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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기록'에 해당되는 글 128건

  1. 2005.07.31 친절한 금자씨 OST. 103
  2. 2005.07.19 젠장 또 북어되었다. 65
  3. 2005.07.17 jamie's kitchen. 85
  4. 2005.07.17 당신의 집을 고쳐드립니다. 107
  5. 2005.07.05 벌레... 98
  6. 2005.07.02 Vine. 100
  7. 2005.06.28 시간이 흘러흘러... 73
  8. 2005.06.25 사업계획서... 89
  9. 2005.06.25 데미안. 100
  10. 2005.06.21 쫌 열심히 하자구! 90
친절한 금자씨에 대한 기대가 큰데...
광고를 보니까 음악에 feel이 꽂혀버렸다.
string을 강하게 튀기는 그 리듬 말야.

올드보이의 음악도 여간 대단한게 아니었단 말야.

http://www.geum-ja.co.kr 싸이트에 가면
OST를 모두 들을 수 있다.

첫곡만 20번 넘게 듣는다.
정말 최고다.

"나의 귀를 스피커로 잡아당기는 느낌" ....이해가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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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가 있는날.
이동만 교수님은 이번에도 날 가만두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괜찮았는데, 다른 박사양반들이 날 잡아먹지 못해 안달이었다.

젠장...

대체 내가 왜 이곳에 와서 이 고생인지...


....라고 푸념하지만
이것도 배우는 과정이고, 누구의 말대로 이곳에서 지금 이 시간 밖에 배울 수 없다고
생각해야지.

쳇.

내가 바본가...하는 생각도 많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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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ie's kitchen.

생각의 기록 l 2005. 7. 17. 23:50


요즘 23번 food채널에 푹 빠져 있는데...

가장 날 흥분시키는 프로는
jamie's kitchen 이라는 영국 프로그램과 big mama's kitchen이라는
비슷한 한국 프로이다.

사진의 젊은 남자가 jamie이며,
얼굴 큰 아줌마가 빅마마's kitchen의 이혜정씨다. (굳이 푸드채널 싸이트까지 갔다)

둘 다 프로페셔널 요리사가 재잘대면서 독특한 요리를 만드는 것이다.
근데 어찌나 재밋는지...
(물론 단 하나도 따라한 것은 없다)

근데 오늘 Q채널에서 jamie's school launch인가...하는...(제목 불확실)
그 food채널의 스타 요리사 '제이미'가 영국 한 학교의 급식수준에 놀라서...
급식 식단을 확 바꾸는 시도를 하는 프로이다.

재밋는 점이 몇가지 눈에 띄는데...
첫째는, 늘 주방만 보아온 kitchen 프로와는 달리 몇달동안 온갖 고뇌와 일상, 가족까지
다 보여주는데 그는 상당히 부자라는 점.
독자적인 큰 레스토랑도 가지고 있다는 점.

둘째는, 아주 성격 끝내주게 고집스럽고 욕도 잘하고 짜증도 낼 줄 안다는 점.

셋째는, 아무리 "요리"는 프로지만...그도 낯설은 경험으로 인한 실수는 있다는 점.

그 실수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이 프로의 가장 흥미로운 점인데...
레스토랑은 많아야 3~4인분 요리를 정성스럽고 최고의 가격에 하면 되는데,
이것은 무려 1000명분의 식사를 해야 한다는 것이고
한사람 당의 예산은 고작 37팬스 뿐이라는 것.

처음 실수는....
recipie를 무시하고 요리를 하면서 창의력을 내는 제이미와
영양사의 제안을 받아들여서 recipie대로 만드는 급식체계와는 전혀 맞지 않는 점.
요리로서의 창의력도 중요하지만, 제 시간에 정량에 싼 가격을 맞추는 것은
참 힘든 일이다.

두번째 실수는...
늘 널려있는 재료들로 뚝딱뚝딱 만들던 그와는 달리 학교 급식은 하루 전에
미리 정확한 양을 주문해서 비치해놔야 다음날 요리에 차질이 없다는 것이다.

세번째 실수는...
처음에 온갖 영양가 중심으로 만드는 그의 음식을 학생들이 먹지 않는데,
이유는 야채덩어리가 보이는 것이 그동안 다진음식에 익숙한 애들한테는
혐오스러움(?)을 준다는 것 때문이다.
그 survey를 안하고 시도해서 첫날 음식은 굉장히 안나갔다.(음식이 부페식이다)

이 프로는 굉장히 재미있다.

내가 놀란 점은...
이것도 제이미가 그의 레스토랑 일도 수석주방장에게 재껴두고 팔 걷어붙이고
두달동안 매달려서 해본다는 것과 그러면서도 돈도 안받는 다는 것.
그리고 집에 늦게 들어가게 됨으로 인해서 가족에 충실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대단한 죄책감을 가진다는 것이다.

난 일해서 늦게 들어가는 것으로 별 죄책감 없는데
이렇게 성공한 사람들은 가족도 소중히 하는 것 같다.


이 사람 정말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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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TV를 봤는데...
미국에서 하는 것을 케이블로 보여주더라.

당신의 집을 고쳐드립니다라고...
러브하우스 비슷한 것인데...

내가 느끼는 것은...
그 수준이 다르다는 것을 알았다.

우리나라는 유명한 건축가 한명이 다 맡아서 인테리어를 해주고 오프닝하고
야~좋다...하고 끝인데...(물론 상당히 감동적이다)

미국의 경우는...
그 영향력있는(?) 건축가는 아주 전체의 대강의 계획과
단 하나의 방(가장 나이어리고 꿈이 많은 꼬마)만 인테리어 한다.
아주 끝내주게.

그대신...
다른 것은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진행하는데...
(그것 자체만 하는 것도 하나의 회사로 알고 있다)

각 분야의 최고의 사람들이
자신의 능력을 조금씩 donation해서 하는 그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다.

예를 들어서 구닥다리 자동차가 있는데...
그 차를 베트카 설계자한테 맡겨서 아주 멋드러지게 페인팅을 시켰고
주방은 누구한테 맡겼고...

참 부러웠다.

두가지가 가능해야 할 것이다...
첫 째는 그만큼 영향력있는 사람들(대명사로 대표되는)이 많아지는 것이고
둘 째는 그런 사람들이 그러한 선한 행위를 많이 하는 것이다.

난...
영향력도 없으니까 어서 열심히 해서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

donation 할 준비는 되어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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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

생각의 기록 l 2005. 7. 5. 14:45


난 벌레를 무지 싫어한다.
곤충류의 벌레들을 굉장히 싫어하는데...
두려워한다는게 좀 더 옳은 표현같다.
왜그런진 모른다.

대전 내 자리에 앉아서 좀 쉬다가 문득 배를 보니 내 티셔츠위를 이놈이
슬슬 기어가는 것 아닌가...

도대체 이놈은 뭘까.
꼬리가 두갈레로 난 놈이다.

미친듯이 놀랐지만...쪽팔릴까봐 침착했다.
손가락으로 탁- 튕겼다.

이 빌어먹을 넘이 내 가방 위로 떨어졌다. ㅠ.ㅠ
그래서 이번엔 펜을 들고 탁- 쳐서 바닥에 놓았다.
물론 죽이지 않아서 내심 찝찝하지만 뭐 어떻게...
지금도 가끔 발을 보곤 한다.
에이...

베트맨 비긴스를 보면 박쥐에 대한 공포를 잊기 위해서
박쥐에 정면도전-_-?하는 모습이 나온다.
심지어 둘러쌓여서 사색(?)도 한다.

흠...

나도 좀 정면도전을 해서 벌레에 대한 두려움을 잊을까....
그럴바엔 그냥 파지직(전기로 태우는 기계)나 하나 더 살꺼같다...

바람 좀 쐴려고 테라스에 기댔는데
난간에도 똑같은 놈이 30cm앞에 있더군 -_-
슬슬 뒷걸음질쳤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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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기록 l 2005. 7. 2. 02:29
내가 생각한 것.

target을 제시해주고.
무당같은 것.
선문답을 하며.
하지만, 많은 지식을 가진 것.
지식으로 지혜를 표방하려는 것.

그리고...
이 세상에 별 생각이 필요치 않은 일 치고는 꽤나 돈잘버는 단순 계산맨들을
보다 창의적인 일을 하도록 유도해주는 것.
혹은...보다 생산적인 일을 하도록 해주는 것.

끝으로, 더욱 노력하고 창조적이며 발전적인 이들이 더 많은 이익을
가져다 주도록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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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에 난 내가 요즘 굉장히 바쁘지만 별 실속은 없이 지냈다는 이 기록을 보고 놀랄 것이다.
아니, 조금은 후회할지도 모른다.

다만, 굉장히 많이 베풀고 살았고, 굉장히 풍요로움을 겪었다고는 말할 수 있다.
자금적으로도 전혀 부족함을 못느꼈고, 이것이 사실 게으름

시간의 여유보다는 마음의 여유를 즐겼고,
촉박함의 스트레스에 대해서는 별로 잘 대처하는 편은 아니었다고 말하겠다.

사랑을 하는 법을 배우고 있고,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의 순위를 결정하고 있으며
5년을 바라보던 삶에서 10년을 바라보는 삶으로의 변화를 겪고 있다고 말하겠다.

다만 독서는 빈약한 편이었고, 지식이 꽉차진 않았다.
대신 호불호는 점점 명확해지는 것 같다.

올해도 나름대로 의미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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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계획서...

생각의 기록 l 2005. 6. 25. 16:41
사업계획서...

막상 진지하게 생각하니까 어찌나 안써지는지 모르겠다.
남들꺼 써주고, 봐줄 때는 참 술술 나왔는데
막상 내 일, 나의 적어도 몇년의 일을 생각하고 쓸려니까 못쓰겠는거있지.

단 한줄도...

몇년을, 어쩌면 항구적이길 바라는 회사를 만드는 것은
막말로 하루 아침엔 안되는 것 같아.

참 고로운 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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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생각의 기록 l 2005. 6. 25. 15:07
중학교 2학년 때 데미안이라는 소설을 읽었다.
헤르만 헤세.

두세번 쯤 읽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유는...
그게 싱클레어라는 주인공을 데미안이라는 의문의 인물이 도와주는(?)구도인데,
난 그 데미안이라는 인물이 참 마음에 들었다.

싱클레어의 사고방식이 나랑 좀 비슷했던 것도 한 몫했다.

그래서 난 책을 읽고 내 주변에 데미안이 없나를 꽤 오랜동안 찾았었다.


그 후로 난 지금도 그 책을 떠올리는데...
내가 언뜻언뜻 하는 행동이 데미안이 하는 것과 좀 비슷한게 많은 것 같아졌다.

기분이 좋았다.
오늘도 그것을 느낄만한 일이 일어났기 때문에....

그렇게 세월은 지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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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고등학교 3학년 때 참 착실했다고 생각했던 요인은...
그리고 실제로 결과도 상당히 그러할 수 있었던 요인은 사실 굉장히 단순한 거였다.

포스트잍에 그냥 하루하루 할 것을 1부터 적고, 반드시 할 것과, 가능할 것을
적어놓는 것...그리고 하나하나 할 때마다 지워나가는 것.

이 단순한 것 때문이었다.

오늘부터 다시 포스트잍에 그짓을 시작했다.
차이가 있다면...
지금은 모니터 안의 포스트잍에 한다는 것 뿐이다.

그 결과 오늘은 7개 중에서 1개가 미루어졌고, 1개를 미완성했다.
미루어진 것과 미완성은 조금 다르다.

여하간, 다시 오랫만에 그러니 기분은 좋다.

이제 대전 내려갈 준비나 해야 겠다.
내일은 대전에서 첫 PT가 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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