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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쓰는 프로그램 중 하나(Windows Live Mail Desktop)가 무료인 대신 광고를 보여주는데그 광고를 없애주는 걸 찾다가 알게 되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광고를 제거해주는 것을 누군가가 만들었는데, 그것을 하고 나서 위와 같은 창이 뜨더라?

즉...이슬람교를 홍보하는 것을 마지막에 넣은 것이다.
클릭하니까 이슬람교의 신은 어떤 사람이고...뭐 어쩌고저쩌고 영어로 나오더라.

꽤 흥미있는 센스라고 생각되었다.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충족시켜주면서 선교를 한다라...
게다가 그 제안 방법은 버릇없지도 않고, 안보려면 그저 안본다고만 하면 끝이다.
강압적인 국내 여느 쓰레기 악성코드 제거 프로그램과는 비교할 수도 없이 모범적이다.

물론 인터넷의 한 페이지를 연결해주는 단순한 일이지만,
그리고 이것 하나를 넣는 것은 고작 '떳다떳다 비행기' 노랫가사말 보다 짧은 코드지만,
공짜 프로그램, 그리고 내가 원하는 것을 이쁘게 충족시켜주는 것을 쓰는 입장에서
그들이 이렇게 선교를 하든말든 그저 고마울 뿐이었다.

한마디로 '젠틀한 것들'.

...

우리는 어떠한가.
노상전도를 합리화하고 때론 극성이다.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충족시키기는 커녕 소음 만들기 급급하다.

아마 우리들이 어깨띠 두르고 건물 물청소라도 해주면 많은 것이 달라질 것이라 생각된다.
솔직히 노상전도인들이 나눠주는 전단지란 기독교인들에게마저도 자원낭비다.

종이 인쇄업에 3년간 있던 나로서는 이것은 대단한 자원낭비일 뿐이다.
펄프나 아끼지. 종이도 재생무지도 아닌, 코팅된 백색지를 써서 화학 오염 또한 유발한다.

지하철을 지나가는 사람을 무엇을 원하는가.
프로그램을 쓰는 누군가는 무엇을 원하는가.
그리고 힘겹게 하루 일과를 끝낸 아저씨는 무엇을 원하는가.

전도하는 입장이라면 상대방은 고객이다. 전도도 물론 비즈니스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상대방에게 극진하게 하여 흔쾌히 우리의 제안을 받아들이게 해야 한다.

우리의 전도가 스타벅스 커피의 아침 무료 에스프레소 같다면,
누가 기독교 전도를 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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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 재미있는 지점. 감사.

    2007.10.17 23:34

진도 7.1의 지진이 났다고 한다.
덕분에(?) 전철도, 상점도 많이 문을 닫은거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러니까 나는 진도 3정도를 느꼈다

뉴스에서 저 위쪽은 난리가 났드마. 도로가 없고 집이 가라앉았고.

내가 느낀건...
아침에 이메일 확인하는데 "엇...왜이리 어지럽지" 라고 느꼈다.
왜냐하면 세상이 갑자기 흔들리니까.

이상하게 내 몸이 제어가 안되어서...
주변을 보니까 전등과 물잔이 흔들리고 있더군.

호오...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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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있으면서 계속 궁금했던건 차가 참 적다는 것이다.

들은 바로는 주차비가 매우 비싸서 그렇다고 하는데
뭐 100엔짜리 코인주차장보면 별로 비싸보이진 않은거 같은데, 하여간 차가 적다.

자전거 이용이 매우 보편화 되어서 그런 것도 있겠지.
오늘 보니까 기름값은 130~140엔 정도로 한국과 별 차이가 없었다.

거기에 평범한 중산층을 보아하면
일본 차량은 대부분이 박스형에 작은 차량이 많고
+ 주중 몇일이거나 주말에 마트갈 때만 몰고
+ 고속질주나 난폭운전을 잘 안한다 (도로가 협소하고 신호등이 잦아서 못하는 게 맞다)

특히 차량에서 남자들은 카니발같은 9인승, 여자들은 마티즈만한 것이 주종인 것은 인상깊다.
세단은 말그대로 돈많은 사람들이 타는 듯 한데, 여기서 벤츠도 E클래스 밖에 못봤다.

S클래스를 단 한번도 못본거면 여기가 촌동네인걸까? 글쎄...그럴 필요 없다고 생각했겠지.
아우디도 A4만 봤고 A6, A8 모두 보지 못했다. 번화한 오사카를 가도 그랬다.

우리나라에서 선풍적 인기인 SUV형 자동차도 거의거의 없다.

우리나라가 본받을 점도 있는 것 같다.

기름값이 오르는 것을 탓하는 게 아니라
시간쪼개 일어나서 자전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될 거 아닌가.\
그리고 차도 경제적인 것을 타면 기름값 비싸다고 탓하는 일이 줄진 않겠지만,
그것 때문에 하루 통근이 불편하다는 말은 적을 것 같다.

차는 과시하려고 몇천cc짜리 몬다고 하는게 아니라 어차피 그래서 잘 안몰면
연비좋고 실용적인게 최고다.

사실 밴(van)을 모는 입장에서 세단은 실용성과는 거리가 매우 멀다.
이런 것은 본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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