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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기록'에 해당되는 글 128건

  1. 2006.07.13 아침에 스타벅스. 1
  2. 2006.07.13 내가 들은 조언. 1
  3. 2006.07.08 분노
  4. 2006.07.05 SKT에 바로 거절당한 아이디어. 1
  5. 2006.05.25 조직의 10%는 버려야 한다. 97
  6. 2006.04.27 못 사는게 더 어렵게... 121
  7. 2006.04.25 기술이란? 76
  8. 2006.04.20 channel9 77
  9. 2006.04.20 져야만 한다라... 80
  10. 2006.04.19 나의 길. 87
"아침에 늦잠을 자서 스타벅스를 못갔다.
나는 베이글+오늘의 커피 톨사이즈를 못 먹게 되었다.
일어나보니 회의는 30분 후에 시작된다.
하지만, 어쨌거나 난 늦잠자서 하루의 시작이 틀어진 데에
종일 스스로를 바보같다 자책하며 기분이 나빴다.
그래서 회의도 별로 시큰둥했고, 일도 손에 안잡혔다."

...

이 일기는 참 소모적이라는 사실이다.
쉽게 동의는 하는데, 지금은 몸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이거 원...첫 발부터 안되니.
아마 지금 읽고 있는 사기열전이 도움을 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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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욕심내지 마라."

"대기업이 일찍 부려먹고 버린다는 것...그것은 사실 위에서 버리는 것도 있지만, 그보다도 아래서 처음에 너무 의욕있게 달려들어서 생기기도 한다."

"지금은 빨아들일 때. 하지만, 이제는 가려들을 때."

"조급해하지 마라. 지금은 실적에 욕심을 내진 않아도 된다."

"너가 눈치채지 못하는 장점은...아무 말 없이 듣고 있을 때가 있다는 것"

"너의 단점은...가끔 지나치게 지엽적인 것에 시간을 소모한다는 것"


수명이 길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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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

생각의 기록 l 2006. 7. 8. 19:51
가끔 놀란다.

내가...

이렇게 분노를 쌓아두고 살고 있음을.

그 어떤 것으로도 풀리지 않고,
되풀이되고, 더욱 쌓여간다.

술은 잊게 해준다. 아주 잠시 동안.
커피도 마찬가지. 달콤씁쓸한 그 맛이 나의 기억을 잠시 내려놓게 만든다.

하지만, 풀어버리기에는 시간은 이미 지나갔다.
나는 참는 훈련을 매우 잘 받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참는 게 없어지지는 않더라.
정신이 방황하기에 좋은 날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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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SKT 모 사업부와의 아이디어 회의.

나름 실무진 분들인데...

이야기를 하다가 "요금제가 너무 복잡하다. 일부러 복잡하게 설명하는 거 아니냐" "하하하 그런 것도 뭐 좀 있겠네" 식의 농담이 있었다.

그래서 보통 요금이 비싸게 나와서 사람들이 시도하는 방법이...
일단 바꿔보는 것이다. 그담에? 당연히 그담에 비교하는거지.

물론 이것은 말도 안된다. 핸드폰 통화란 매달 같은 사용패턴일리가 절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가 그랬다.

"comparison simulator를 만들면 되겠네"

즉, 지난달 요금에 대해서 두세가지 요금 결과를 상품에 따라서 시뮬레이션해주는거다. 진정한 의미의 가격비교인 셈이지.

사실 그거 만드는거 일도 아니다. 이통사는 그 사람의 상대방번호,사용시각,시간 등을 모두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유치한 산수라 할 수 있는 '통화요금 계산'은 컴퓨터에게는 일도 아니다.

....바로 "말도 안되는 짓"이라는 피드백이 오더라....

당연히 어떤 바보가 더 비싸게 나오는 요금제를 선택하겠냐는거지.
회사 수입 줄어든다 이거다.

난 사실 이해할 수 없다.
고객이 너무 많아서 독과점 영업중지도 받는 SKT가 고객 좀 더 편한 것 하나 안하다니 말이다.


진정 고객을 위한 회사는 쥐뿔도 없는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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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조직이나 10%의 말썽쟁이가 있다.
뭐 20/80 법칩이랍시고 20%로 잡을 수도 있겠지만,
20%를 다 말썽쟁이로 몰기보다 그 중에 10%는 회생가능성 있는 자들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그 10%의 말썽쟁이 중 50%는 암(癌)적 존재라 생각한다.
조직 전체를 와해시키거나, 죽이는 사람 말이다.

암은 둘 중 하나로 치료한다.
격리시키거나 제거해버려야 한다.

문제라면, 제거할 때는 영향을 조금이라도 받은 부분도 함께 제거가 된다는 점이다. 그것은 꽤 자연적인 현상이다. 하지만, 가급적 그런 문제를 조심스럽게 다루고 미세하게 그 부분만 도려내는 거야 의사의 손재주겠고 리더의 세심한 결단력을 믿는 수 밖에.

우리 연구소 현재 약 30명이다. 이론상 미꾸라지는 3명.
그 중 2명은 암적 존재라 생각한다.

1명으로 생각해도 되지 않냐고?
아니, 경험상 올림으로 생각해야 할 듯 하다.

그들은 진심으로 골치거리인데, 그들이 재주좋은 검색으로 이곳을 봐도 좋다. 난 가끔은 대놓고 그들을 무시하기도 한다.

그들의 특징은 크게 다음과 같다.
1. 결과가 없다. 논문 한편도 안쓰고, 페이퍼도 안읽는다. 어떻게 그럴 수 있지?
2. 불평이 많다. 회의 때 입만 나불대며 자기 불평하는거 보면 아이씨팔 소리가 다 나온다.
3. 약속을 어기고 변명을 댄다. 약속은 어길 수 있어. 그건 내가 양보하자구. 그냥 죄송하다고, 미안하다고 하면 된다. 너가 약속이 100개든 난 안궁금해. 내가 하루동안 3번이나 당부하고도 생까는 건 어느나라 쌘쓰냐.


아주 짜증나는 사실은, 그들이 그런 존재인지 모른다는 것이다.
이거 참 어처구니 없다.

"내가 뭘 잘못했는데?" "난 열심히 하고 있어. 도대체 누가 게으른거야?" 등등의 극히 파렴치한 말을 내뱉는데 서슴치 않는다.
이것들아. 위에 "절대적인" 기준이 있잖아.

난 그들을 가만 놔두지 않으려 한다.
하지만, 지금 칼을 대기는 조직이 위험하다. 일단 스스로 죽게 놔둬야 겠다.

그게 참 고민스러운데, 암세포를 놔두면 나중에 조직 전체가 위험하고, 지금 제거하기엔 너무 시간이 오래 걸린다.

미래를 위한 시간 투자가 필요한 것이냐. 아니면 현재 조직을 유지시키는 데 더 공을 들여야 하는가.

자.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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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은 이야기.

홍콩에 상당한 부자(사업가)는...
젊을 때 신문배달하던 것의 영향으로 새벽 3시인가...에 일어나는게 중년을 넘어서까지 습관이 되었다는데...

습관을 유지하는게 더 대단하다.

하는 말이...

"그런 사람이... 성공을 안 하기가 더 어렵지 않을까?"

...쇼킹하다.

난 그런 평가를 언제 받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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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이란?

생각의 기록 l 2006. 4. 25. 02:42
technology succeeds when it brings smile to the people's f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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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9

생각의 기록 l 2006. 4. 20. 19:01
나는 http://channel9.msdn.com 을 매우 자주 간다.
이곳은 MS가 연 개발자 블로그인데,
풍부한 동영상, 그리고 개발중인 여러가지가 유머, 데모와 함께 보여진다.

사람들이 MS를 뭐라하든말든 난 그 회사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뭐가 어쨌거나 그런 회사가 존재한다는 것은 대단한 것이다.

한가지 재미난 점은...
대부분은 물론 특허에 해당하긴 하지만, 대단히 솔직하게 보여진다는 것이다.

그들 기술에 두렵지 않은 것이다.

내가 하루 1시간을 투자해서 꾸미는 연구소 블로그는 이것을 '모방'한 것이다.

사람들은 동영상에 점차 열광하게 되어있고, 우리 연구소는 그것에 어울린다.

우리는 아이디어가 넘치는 그룹이라는 느낌을 지니도록 대부분의 특허와 상관없는 프로젝트도 적극적으로 올린다는게 좀 차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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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야. 싸움을 할 때는...절대로 이기려 하지마. 이기면 남는게 진자의 분노밖에는 없거든.

지려고도 하지마. 어우러져야 해. 스스로가 피곤해져도 그게 나아.

그런데 말야. 딱 한사람한테는 무조건 져줘야 해. 니 여자 말야."

"자꾸 져주면...authority에 문제가 생기지 않나요? 그런 것 같더라고요."

"authority...그게 중요하냐?"

"저희 어머니는 계속 강조하셨거든요. 아버지는 안그러시지만, 어머니는 군인집안이라서 외할아버지의 그런 것을 좀 원하시나봐요."

"음. 그렇긴 하겠지. authority...그건 말이다. 너가 그 여자를 가지면 문제될게 없지.

내 여자한테 굳이 그럴 필요는 없어보이는데...

나에게 있어서 단 하나의 여자라면, 자존심이고 뭐고 다 버려야지."

"쉬울까요."

"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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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길.

생각의 기록 l 2006. 4. 19. 01:21
중고등학교 단골 합창대회곡: My way 혹은 Oh Happy day.
대략 악몽이 밀려온다. -_-

그나저나.
사람 인생이라는게...

누구나 참 파란만장한데...
할말도 많고, 자랑할 것, 부끄러운 것, 후회하는 것 다 많겠지.

누구나 자기 삶을 찾으려고 발버둥치고.
누구나 그러다가 좌절하고.
누구나 창창한 세월이 지나고.

놀라운거라면, 크게 보면 sine 파와 추세곡선(←이게 어떤 의미인지는 잘 모른다)에 따라서 평이한 삶들 뿐이다.

결국의 의미는 뭔가...
(물론 그 해답으로 흔히 종교로 귀결된다.
종교란...참 인생의 답을 '쉽게' 결론내리기에 좋은 솔루션이다.)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가?
결론적으로 크게 보면 평범하고, 작게 보면 오밀조밀 다 다르다.
마치 m&m's 초콜렛같은 인간사다. (비유 좋군)

어쨌거나 난 내 삶의 의미를 찾아야 한다.
스스로의 크든작든 목표를 좀 더 멀리 두고 달려야 하고,
함께 할 동반자와 그것을 나누고 발전시켜야 하고,
주변 사람들과의 복잡하고 시끄러운 인터렉션을 해가면서 살아야 한다.

개인의 길이란 그렇게 닦아 나가는 것 같다.
더욱 멀리 나갈 수 있도록 스스로가 채찍질하면서도,
그것이 아픈 것을 즐거움으로 생각하고,
끝으로 그 고통과 즐거움을 나누는 것.

작다고 우스운 것도 아니다.
크다고 거창할 것도 없다.

자신이 했다는 생각만이 결국 중요한 것일게다.

내가 연구소 블로그에 몇백개의 글을 쓰는 것은,
사실 대단히 작은 일이지만 내 스스로 너무나 좋아하는 일이기에
그것 또한 끝은 모르지만, 나의 작지만 소중한 길 중 하나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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