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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액입니까?

NiCT l 2007. 3. 12. 10:20
그저께 니뽐바시(오사카 최대 번화가. 명동같은 곳)에 갔다.

일본은 티로그인같은 무선휴대 인터넷이 예전부터 활성화 되어 있는데
그 가격이 얼마정도인가 궁금했거든.

그래서 PCMCIA카드를 하나 보는데 옆에 가격이 써있는거라.
하지만, 우리나라도 그렇듯이 정액제가 있는지 물어보고 싶었다.

그런데 내가 "정액제"를 점원에게 어떻게 설명하냐...
사전에 쳐서 보여줬지.

정액(精液)...세이에키

뭔 말인지 모르고 좀 당황하더군.

이상하다 했지.

....-_-;;;;

한자를 보니까 아뿔사. 저 정액은 남자의 그...그것이었다.

다음 페이지로 넘겨서 그 다음의 올바른 한자의 것을 다시 보여줬다.

정액(定額)...테이가쿠

아 열라 뻘쭘해.
다음 부터는 한자도 확인해야 겠다. -_-;

그나저나 별로 비싸지 않더군. 하지만 1년 정액제만 있고 5개월 같은건 절대 안된다고 해서 못샀다. 아까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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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증말 일본 식사 중 맘에 안드는 거라면 삼겹살이 없다는거...

어쨌거나 나는 이곳에 온지 1주일 되었는데, 오늘 갑자기 고기가 고파서
로스구이를 샀다. 대략 540엔...(5000원 정도). 한끼치고는 좀 비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로스는 양념되어 있어서 간단했다. 이마트에서 파는 그것들처럼 양념된 소고기다.

거기에 빠지지 않는 가쓰오 후리가케 뿌린 밥에 미소된장, 참치캔, 마늘, 기무치(일본산-_- 아 밍밍해), 계란후라이,사시미 들어있는 샐러드, 맛김.

이정도면 한국보다 더 잘먹은거다 -_-;

식사값만 1000엔(약 1만원)은 너끈히 나온 듯 하다.
사먹을 걸 그랬나...그래도 뭐. 밖에서 이정도 먹을라면 2500엔은 나왔을꺼야.

아 배불러 죽어. 후식 커피까지 지대로 마시는 중.

이제 내일 출근 준비를 해야지.

내일은 '나라'에 가본다. 사이다이지(西大寺?)에서 무슨 대단한 연중 행사를 한다는데 너무 인파가 많아서 볼 수도 없단다. 야마자끼 씨가 친절하게도 이 행사가 7시인데 월요일은 5시에 퇴근하라고 했다. 유후-

오늘 '나라'에 다녀오긴 했지만 추워서 주변 1km만 다니고 일찍 들어왔다.
어제 비오더니 갑자기 추워진 듯 하다. 흠...어쨌거나 내 집에서 20분밖에 안걸려서
아주 이름있는 관광지가 있으니 심심하진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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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


뭔 연구소 건물이 이렇게 주저않은 우주선처럼 생겼는지.
간지나게 각이 살아있다. 이젠 사각형 건물도 아닌 삼각형이다!

오늘 찍은 사진. 하여간 요즘 날씨가 환장하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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