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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디스커버리 채널을 많이 본다.
잠이 안 올 때나 저녁 먹은 후 1시간 등등.

나의 구미를 끄는 방송은 주로 목요일 저녁 즈음이다.
그래서 목요일 저녁을 디스커버리채널 방송 보는 시간으로 잘라놓기도 한다.
그 때는 주로, 새로운 과학, 건설 등의 공학적인 내용이 유독 많다.

...

그 중에서 가장 놀란 것은, 초대형 건설 프로젝트 관련 방송이었는데
유럽의 프랑스인가...에서 스위스를 거치는 광자가속기 건설이었다.
그 광자가속기는 일종의 원형터널인데, 그 터널에 전자를 빠르게 돌리고,
그 속도는 과학자들이 자석으로 제어한다. 전자석크기가 왠만한 아파트 크기이다.

관련기사: 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ctg=1205&Total_ID=2257053

전형적인 물리학 분야로, 그것으로 주로 우주의 생성 등을 연구할 수 있다. 사실 그 이면에는 핵폭발 시뮬레이션 등을 할 수 있다. (역시 공학이란 전쟁과 관련되기 마련이다)

포항공대에도 있다. 내 고등학교 땐가 지었던걸로 알고 있다.
그거 지어서 포항공대의 물리학 수준이 국내 최고수준으로 올랐다 했지.


왜 놀랍냐면, 그것의 건설에 스위스와 프랑스가 땅을 내어 준 것이다.
정말 놀랍지 않은가? 우리나라가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일본과 연결시키는 건설을 하겠다면, 그 누가 동의하겠는가?

잘 모르겠다. 이것이 EU의 힘인지.

경이롭다.

...

정치, 외교, 자금, 그리고 과학...

정부의 돈을 받는 곳에 있다보니, 때로는 과학 그 자체보다 정치와 외교에 더 큰 영향을 받는 것을 알고는 매우 스트레스 받은 적이 있다.

나의 석사 때 연구의 competitor는 카네기멜론의 어느 연구소의 박사과정인데, 그 연구소는 5개의 초대형 펀드를 받고 있었다.
DARPA,마이크로소프트,SUN,hp 등등...
그렇게 조성된 펀드란, 과연 어떤 느낌일까 사뭇 궁금했다.

NiCT 경험은 나에게 큰 눈을 줄 것이다. NiCT는 정통부의 자금운용과 비슷하면서도, 훨씬 열린 자세, 강력한 지원 등을 한다고 알고 있다. 배우자.

배울 땐, 배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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