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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보드나 테터툴즈들...하여간 이런 공개 게시물 프로그램은
거의 대부분 스킨을 제공하고 있다.

이 스킨이란 것은 물론 개인이 만들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걍 기본값을 쓰거나, 다른 사람들이 만들고 공개해놓은 것을 가져다 쓴다.

내가 우리 미디어랩의 Blog를 만들면서(솔직히 재밋게 일했지만 힘들었다)
가장 고민했던게 이 스킨이었다.

제로보드와는 또 다르게 이 태터툴즈...즉 블로그라는 녀석은...
스킨이 곧 홈페이지 전체이기 때문에, 공개 스킨을 쓸 때의 문제라면,
곧 다른 곳에서도 흔히 있는 디자인이 된다는 것이다.

바로 여기서부터 문제인데, 흔해빠진 디자인의 양상이 시작된다.
다른 사람들이 만든 것 중 이쁜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는데...
문제는 그 이유는 그 이유고, 흔해진 것은 사실이란 것이다.

우리나라는 웹디자이너들이 소위 삽질하며 고생하고 임금도 높지 않다.
난 이게 싫다.
그들은 정말 필요하고, 그들은 나름의 유니크함과 크리에이티비티를 위해서
지금도 머리를 쓰고 있는 엘리트층이다.

웹이 흔해진 것과,
웹 디자인이 흔해진 것과,
웹 디자이너가 흔한 것은 엄연한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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