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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조용한 영화에 이렇게 몰입감이 든 것은 처음이었다.
김기덕 감독이 천재구나...라는 생각을 한 영화.

물 위에 떠있는 절부터 비교적 쉬운 플롯을 지녔음에도 식상하지 않고,
끝으로 불교만의 아름다움을 잘 살린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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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밋기만 하구만.

이만하면 정말 별5개지만..
별 반개를 뺀 이유는 아직도 CG 티가 너무 난다는 거.

그럼에도 불구하고 괴물에 충분히 몰입하게 만드는 것은
카메라워크, 배우의 연기력이 아닐까.

아...음악도 어째 좀 마음에 안들긴 했다.
적어도 내 귀에는. 좀 따로논다고나 할까.

난 음악과 음향에 대단히 집중하는 편인데...음...뭐 그랬다.

무척이나 재미있고, 무척이나 긴장되고.
관객을 시작부터 눈물찔끔나게 만드는 것은 대단한 재주다.
관객을 쥐락펴락 하는게 느껴졌음.

그만큼 깜짝대는건 쥬라기 공원 이후로 처음일 듯.


줄거리만 볼 때는 판타지물인 줄 알았다. 죽었던 사람이 나타나서 1주일동안 있다가 사라진다라.

다 보니까 진정 최루성 영화. ㅠ.ㅠ



역시...
사랑의 진심은 만나서 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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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만옥 주연.

...그야말로 원피스 버라이어티 시리즈...

농담아니고 차이니스 원피스만 입는다. 아마도 장만옥의 기분을 반영하는 장치겠지. 그나저나 참 잘어울리는군. 흠.
10가지 넘는 원피스가 나오는 듯.

그나저나 정말 반복적으로 깔리는 배경음악은...상당히 묘하다.
다행히 음악이 무게있어서 짜증이 나지는 않았다.

머리를 위로 말아올린 것은 신체비례상 동양 여성이 소화하기 힘들지만, 장만옥이 입으니 신체비례 그런거 다 필요없다.

장만옥이 찍은건 다 불륜시리즈 같다.
이게 센세이셔널한 영화였으니 정신이 좀 몽롱해지지만.

완숙미가 넘치는 사랑의 대사를 볼 수 있다는 점은 재미있다.

최근 본 영화들이 다 대사에서 말을 많이 아끼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사실 말은...많아봤자 별 필요 없다고 느꼈다.


옷과의 멋진 테마 매치


멋지다...


화사한 원피스. 촌스럽지는 않다.



이 원피스가 최고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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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하나같이 보는 영화가 (많이 보지도 않지만) 재밋다.

첨밀밀. 말만 듣다가 오늘 처음 봤는데.

마이땅라우 복장 입은 모습이 압권으로 이쁘다. 앞으로 맥도널드 어떻게 맨눈으로 가지?



장만옥 영화는 처음 본 것 같다. 그동안은 장백지가 좋았으나.
장만옥이 더 매력이 있는 듯.


바보같은 남자와 똘망똘망한 여자.
다그치는 여자와 우물쭈물한 남자.

명료한 캐릭터들 덕분에 감정 이입이 잘되었다.


사실 영화의 큰 줄기는 "불륜"이다만. 그렇다고 그것을 아름답게 그리진 않은 편이니 뭐 딱히 문제는 없어보이고. 등려군을 네이버에서 치니까 영화에서의 사망 날짜 (1997년 5월 8일)과 일치하더군. 당연한건가....

유명한 마지막 장면. 둘이 만날 때


헉스. 보는 사람도 숨이 멎는다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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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상에!!!
이렇게 골때리는 영화가 있다니!!!

우마써먼이 나와서 상당히 놀랐다만.

가장 골때리는 점은...
가장 무섭게 골때리는 점은...

우리 어머니같은 사람이 나온다는 것이다.
직업은 완전히 똑같고, 성격도 비슷하다.

그리고 이 양반이...조연이 아니라...

주연이다 -_-;

지독히도 비슷해서 미쳐버릴 것 같았다.
물론 내가 우마써먼같은 여자랑 연애하진 않았지만 -_-;;;;

그나저나. 우마써먼을 다시 봤다. -_-;
로맨스도 연기 잘하는구만.

후우후우....
최근에 너무 좋은 영화만 봐서 정말 정신 하나도 없네.


그리고 또 하나.
우마써먼 몸매 장난없이 매력적이다.
예전에는 그냥 빵빵하고 볼륨있는게 매력있는 몸매가 좋았는데 (마치 인터넷에 도는 레이싱걸같은 가슴이 큰...)

글쎄, 그런것 보다는 그냥 잘 갖추어진(?) 몸매가 더 좋은 것 같다.

...그런데 그런 몸매가 더 힘들다더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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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가 선호하는 영화
1. 절대로 죽지 않는 영웅물
2. 감독의 의도 하에 상당히 감동적인 스토리
3. 양념으로 들어가는 로맨스 (매우 유치할 때가 많음)

즉, 절대로 죽지 않은 영웅이 로맨스를 하면서 감동적으로 살게 되는 스토리.

슈퍼맨 리턴즈는 나의 이러한 조건을 완벽하게 충족했다.

후우....울뻔했잖아.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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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이연결.

꼬마 이연걸로 나오는 넘은...진짜 귀엽다.
연기는 그리 잘하진 않는 아역배우지만 어쨌거나.

이 영화는 전형적인 아메리칸히어로 중화민족만세 풍의 영화이다.

중국인들은 이렇게 민족의식을 고취하는구나.
사뭇 무섭다는 생각도 드는 영화다.


이 영화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건 사운드이다.
보통 치고박고 싸움에서 나오는 사운드보다도 더 박진감있고 실감난다. 음악도 마찬가지인데, 역시 동양 영화는 북소리가 압권이다.

스토리는 뻔할뻔자라고 생각했지만, 나름 손에 땀을 쥐게 하고 중국 1위의 무술실력 이연걸-캡짱 멋져.

예쁜 여자가 나와서 또 므흣한 모습이 나오려나보다 했는데 왠일로 안나오고, 결국 해피엔딩일테니 맘편하게 보자고 생각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아서 살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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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내가 짐캐리 빠라는 것은 알아두시고...
센트럴시티 시너스에서 봤는데

정말 너무 웃어서 미쳐버리게 재밌었다.

그런데 느낌이...
예전에 그냥 일장춘몽의 느낌이 강한 좌충우돌 짐캐리의 모습에서
어느덧 중년 아저씨가 된 짐캐리는 마치....
주성치를 연상하게 했다.

그렇다. 왠지 "주성치 스타일"과 사뭇, 아니 매우 닮아있다.
플롯, 행동 등등...

하나의 차이점은, 주성치는 대부분 여자를 사귀는 총각이지만
이 영화에서는 부부라는 점 정도.

물론 내가 즐거워 한 이유도, 역시나, 주성치 빠라는 것도 한몫한다.

가장 재미있던 부분은...
"내가 미국인인 것을 증명하지! 자...신호가 간다...!"
"뚜루루루...뚜루루루..."
"Hola? [올라]"

-_-;;


스페인어를 알면 재미가 두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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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의 누를 봤다.
가장 놀라운 것은....
음향과 영상. 긴장감의 유지.

하지만 단점은...
다 수염+삿갓...
예쁜얼굴+한복...

얼굴이 구분이 안가더라. -_-;
그래서 스토리 이해를 전혀 하지 못했다.

차승원 멋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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